혁신당 "윤석열 A급 지명수배해야…체포 안하면 직무유기"

"경호처, 尹 사설경비업자 아닌 국민의 공복"
"경호 동원된 경찰, 尹 발견시 즉각 체포해야"
  • 등록 2024-12-31 오후 1:54:25

    수정 2024-12-31 오후 1:54:25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조국혁신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을 ‘A급 지명수배’하라고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혁신당 의원들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수처는 체포영장의 효력으로 즉시 내란수괴 윤석열을 A급 지명수배 하라”며 “한남동 관저는 국민들에 의해 포위됐다, 윤석열은 관저에서 당장 나와 법의 심판을 받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어 “법원이 숙고 끝에 윤석열에 대한 검거용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즉시 윤석열을 체포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해를 넘기지 말고, 내란 우두머리에 대해 원칙대로 엄정하게 법집행을 해 추락한 국격을 회복할 계기를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또 “경호처는 내란 수괴를 비호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며 “윤석열 복귀라는 미몽과 망상에서 깨어나, 윤석열의 사설경비업자가 아니라 국민의 공복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경호에 동원된 경찰은 수배자(윤석열) 발견시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즉각 체포해야 한다”며 “관저를 경호하는 101경비단 소속 경찰이 지명수배범을 보고도 체포하지 않는다면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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