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10월 31일 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성보)의 3학년 권솔희, 장아인 학생이 교육부 재외교육지원센터에서 주최한 공모전의 상금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는 2009년 대한민국 정부와 필리핀 정부의 인가를 받은 정규 학교로 필리핀의 마닐라에 위치하고 있으며, ‘꿈에 모든 것을 걸고 미래를 준비하자(Prepared For All Things)’ 라는 교훈 아래 유치원 부터 고등학교 까지의 교육과정을 모두 갖춘 학교이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 권솔희, 장아인 학생은 교육부 재외교육지원센터에서 주최한 2024년 제 2회 재외한국학교 세계문화다양성 콘텐츠 공모전에서 ‘필리핀의 크리스마스’ 라는 주제로 이미지 작품을 출품하였고, 이미지 작품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그 상금의 일부를 기부하였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의 지도교사 심준보 선생님은 “아이들이 먼저 상금을 다른 사람을 돕는 좋은 곳에 쓰고 싶다고 의견을 주었고, 함께 의논하여 투병중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는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 학생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멋진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투병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아이들의 마음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보내준 성금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왼쪽부터)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심준보 지도교사, 권솔희, 장아인 학생, 최성보 교장. 출처 필리핀한국국제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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