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자회사와 손자회사 등을 제외한 별도기준 역시 호실적을 보였다.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98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3% 늘었다.
별도기준 실적 개선 요인을 살펴보면 원재료비와 가공비(전력비 포함) 절감에 따른 비용구조 효율화가 주효했다. 여기에 더해 환율과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상승 등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2월 향후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 성향 30% 이상을 유지하고 연 1회 중간배당을 하겠다는 정책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앞으로 10년간 총 4조원 이상의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중간 배당 결정은 이런 기조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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