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일 서울 롯데 시그니엘호텔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와 ‘동박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김병휘 친환경본부장을 비롯해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하이엔드 동박 생산을 위한 원료를 2033년까지 10년간 60만톤(t) 공급한다. 이를 통한 기대 매출은 약 6조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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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양사 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도 구성했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크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함과 동시에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스페인·미국 등 신규 해외 생산기지의 원료공급 및 동박 원료 사용을 위한 공정 개발과 거점 설립에도 최우선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중동·동남아 등 전 세계 80여개사와 구리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동박원료 국내 최대 공급사로 알려졌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박원료를 대량으로 확보해 주요 고객사에 고품질의 동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동박 시장의 글로벌 넘버원(No.1)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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