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페스티벌 왕의 귀환...'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성료

3일간 13만명 관객 동원
  • 등록 2023-06-05 오후 2:59:59

    수정 2023-06-05 오후 2:59:59

국내 최대 EDM 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비이피씨탄젠트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국내 최대 EDM 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가 3일동안 1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최사인 비이피씨탄젠트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첫 EDM 페스티벌로, 월디페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계 등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제드’, ‘갈란티스’, ‘니키 로메로’, ‘마데온’ 등 세계적인 디제이와 프로듀서들이 참가했다.

첫 날인 2일은 하드스타일 공연이 주를 이뤘다. 네덜란드의 하드 스타일 페스티벌 제작사 ‘큐-댄스’와, ‘스페리컬 사운즈’, ‘더 크리에이터’, ‘더 프로펫’ 등이 대표적이다.

입장 전부터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3일에는 ‘비니 비치’와 ‘니키 로메로’, 월디페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월디페 시그니쳐쇼’를 비롯해 헤드라이너 ‘제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4일은 국내 대표 EDM뮤지션이자 공연 프로듀서 ‘준코코’와 ‘몬스터캣’, ‘써드 파티’, 디제이 듀오 ‘쇼택’, ‘제임스 하이프’, 스웨덴 출신의 듀오 ‘갈란티스’, ‘마데온’이 무대를 장식했다.

한편, 월디페는 한국에서 시작한 국내 대표 EDM 페스티벌로, 올해에는 4개의 스테이지를 운영했다. 개최 장소가 서울랜드인 점을 고려해 가족 고객을 위한 ‘웰컴 스테이지’와 ‘플랫폼 스테이지’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는 “엔데믹 선언 이후 첫 월디페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한다”며 “월디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DM 페스티벌로 향후 글로벌에도 론칭, 전 세계 관객들과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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