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軍 장병 코로나19 추가 확진

19일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총7명으로 늘어
  • 등록 2020-08-19 오전 11:15:36

    수정 2020-08-19 오전 11:15:3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내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19일 국방부는 경기도 가평 육군 부대 병사 2명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확진자는 같은 부대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대원 전체에 대한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최초 확진 병사 2명은 부대 영내에서 군장점을 운영하는 민간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민간인은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를 다녀온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평 부대 내 병사가 최초 확진을 받은 이후 전날에도 1명의 병사가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에도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가평 부대 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부대원 1500여명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기도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군무원과 백령도의 해병대 병사가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랑제일교회 관련 군 내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이날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90명으로 78명이 완치됐고 1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737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131명이다.

1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10주택재개발단지 인근 식당에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들의 이용 자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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