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연휴 화재특별경계근무 돌입

23일 오후 6시부터 화재특별경계근무
의료상담 폭주 대비 의료인력 비상대기
  • 등록 2020-01-21 오전 11:15:40

    수정 2020-01-21 오전 11:15:40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왼쪽)이 지난 20일 오후 2시 설 명절을 앞두고 남대문시장을 찾아 고향집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설 연휴 대비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서울시내 각 소방관서장은 지휘선상 근무에 들어가고 긴급 상황대비 소방력은 100% 가동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집중 홍보 캠페인을 서울시 전역에서 23일 오후 2시부터 일제히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시 전역에 119생활안전대 142개대, 119구급대 151개 대가 응급상황에 대비하며, 고속도로 정체 중 교통사고 그리고 산악사고 등에 대비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헬기 3대도 24시간 비상대기 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서울시내 각 소방서에서는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순찰을 실시하여 소방차 긴급통행로를 확보하고, 위험요인에 대해 사전지도 단속을 강화한다.

소방 펌프차는 기동순찰 1602개 노선에 대해 주야 1일 2회 이상 순찰을 실시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24시간 응급 의료지도를 위해 대기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설 연휴 기간 중 평소 27명보다 8명을 더 충원한 총 35명이 병·의원 약국안내, 의료상담 에 대비 비상 대기한다. 또한 119로 전화하면 설 연휴 기간 중 당직병원, 문을 연 약국을 안내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한 전문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오후 2시부터 용산역 등 24개 소방서 주요 장소에서 ‘고향집,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일제 캠페인을 실시한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구조, 구급 등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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