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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이러한 내용의 ‘2019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53만220명으로 지난해(53만1327명)에 비해 1107명 감소했다.
수능 채점결과 국어·수학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상승하는 등 불수능이었다는 점이 확인됐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낸다. 영역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 상대적 성취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산출한 점수다. 시험이 쉬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하고 어려울수록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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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쉬웠다고 평가받는 수학 가형도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2019학년도 수학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3점으로 2018학년도(130점)보다 3점 상승했다. 만점자 비율은 0.1%에서 0.39%로 소폭 상승했다.
수학 가형의 1·2등급 구분점수는 126점과 123점이다. 1등급 인원은 1만675명(6.33%), 2등급은 1만1154명(6.62%)이다.
지난해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1등급 비율이 5.3%(2만7942명)으로 집계됐다. 응시자의 10%(5만2983명)가 1등급 받아 ‘변별력 붕괴’ 논란이 일었던 2018학년도 수능 때보다는 시험이 어렵게 출제됐다. 영어 2등급 비율도 14.34%(7만5565명)으로 지난해 29.7%(15만6739명)에 비해 절반으로 축소됐다.
영역별 응시생 수는 △국어 52만8595명 △수학 가형 16만8512명 △수학 나형 34만733명 △영어 52만7025명 △한국사 53만220명 △사회탐구 26만6301명 △과학탐구 △24만2128명 △직업탐구 5292명 △제2외국어/한문 6만684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