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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비식별 활용에 대한 해외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식별 조치 기술·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했다.
해외 초청 연사로 나선 일본의 키쿠치 메이지대 교수는 ‘일본의 익명가공정보 활용 현황 및 PWS(Privacy Workshop) Cup 소개’를, 후지쯔의 이시가키 특임은 ‘PDS(Personal Data Store)* 및 정보은행 등 개인주도형 개인정보 활용 동향’을 각각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책 관련 세션에서는 비식별화 기술 국제 표준화 동향(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및 미국의 비식별화 활용 동향(엔코아 김옥기 센터장) 등을 다뤘다. 특히 정책 부문에서는 시민사회 개인정보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에 참여하여 산업체의 비식별조치 활용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을 제안했다.
손경호 KISA 개인정보비식별지원센터장은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가명정보처리·익명정보처리 수준에 대한 기술 절충점 마련을 위해 비식별 관련 각종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도 비식별 컨테스트·CTF를 통해 비식별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술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