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광주~제주 국내선 취항식 개최

  • 등록 2017-06-30 오전 11:09:51

    수정 2017-06-30 오전 11:09:51

진에어는 30일 오전 광주공항 2층 대합실에서 네 번째 국내선 정기편인 광주~제주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최정호(왼쪽 첫 번째) 진에어 대표와 김종식(왼쪽 두 번째)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승무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진에어는 30일 오전 광주공항 2층 대합실에서 네 번째 국내선 정기편인 광주~제주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진에어의 광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을 축하했다. 첫 운항편 기내에서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탑승객 전원에게 제주 감귤 쿠키 2종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진에어는 광주~제주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서 일 2회 왕복으로 운항한다. 오전 첫 편인 LJ593편은 광주에서 08시45분께 출발해 제주에 09시35분께 도착하고, 저녁 출발 편인 LJ595편은 광주에서 20시20분 출발해 제주에 21시10분께 도착하는 일정이다.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에 이어 이번 광주~제주 노선에 취항해 총 4개의 국내선을 운영하게 된 진에어는 국내선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 전체 탑승객 중 국내 LCC 이용객 수는 약 1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진에어는 동 노선에서 약 300만명(29.1%)의 여객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LCC 가운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포~제주 노선에서 지난 2013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진에어 관계자는 “현재 운항하고 있는 3개의 국내선 중 2개 노선에서 LCC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선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다”며 “광주 및 호남지역 고객들에게 진에어의 합리적인 항공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광주~제주 노선에서도 우위를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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