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실시한 우리사주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구주주 청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시한 메리츠종금증권 우리사주 청약이 100% 완료됐다.
우리사주에 배정된 신주 물량은 2360만주로 전체발행물량(1억1800만주)의 20%다. 신주발행가격은 주당 3510원으로 828억3600만원이 우리사주 몫이다. 직원 1인당으로는 평균 7260만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주식 1억3014만주(지분율 34.38%)를 보유한
메리츠금융지주(138040)도 증자 참여계획을 공시로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발 리스크와 증자에 따른 공매도 등으로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다른 증권주 대비 시장수익률이 높다”며 “신주 할인률이 30%로 높아 우량한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판단에 대다수 직원들이 조기 청약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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