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서울 공동지점장에 유명순 씨티銀 부행장

JP모간 한국 진출 47년 만에 첫 여성지점장
  • 등록 2014-04-10 오후 1:38:17

    수정 2014-04-10 오후 1:38:17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간이 한국 진출 47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지점장을 배출했다.

유명순 JP모간 체이스 서울 지점장
제이피(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은 기업금융 총괄 책임자로 유명순 신임 지점장이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JP모간체이스은행은 유명순 신임 지점장이 현재 서울지점 자금부 총괄을 맡고 있는 이성희 지점장과 함께 공동 지점장으로써 은행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순 지점장은 “JP모간체이스은행의 우수한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깊은 신뢰와 앞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정 한국 JP모간 대표는 “풍부한 업계 경험과 통찰력을 가진 유명순 지점장의 취임을 환영하고 앞으로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의 기업금융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첫 여성 지점장의 취임은 한국JP모간에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유 지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했다. 한국씨티은행에서 다국적기업부 심사역 , 기업금융상품본부 본부장 ,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을 지내는 등 지난 25년 동안 기업금융, 자금관리, 위기 및 고객 관리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업무를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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