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086450)은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47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해외시장의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매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행사다.
동국제약은 지난 2002년 `500만불 수출탑` 수상을 시작으로 2004년 `1000만불 수출탑`, 2008년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어 올해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매년 해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당뇨병치료제·호흡계질환치료제·항진균제·천연물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제품들이 향후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삼진제약(005500)은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삼진제약은 올해 해외시장 개척 노력에 힘입어 올 11월 현재 총 수출액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311만2000달러를 기록중이다.
삼진제약의 최근 3년간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수출실적은 2008년 198만8000달러, 2009년 242만3000달러 등 최근 3년간 꾸준한 수출실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베트남·필리핀·싱가폴·홍콩·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 250만달러, 중미지역, 중동지역, CIS지역에 약 61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지난 1981년 대만에 완제의약품을 처음 수출했다. 그 뒤로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 21개국에 수출했으며, 총 누적 수출액은 2200만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