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증시 `암중모색`..반등 기대-굿모닝신한

700~780선..방향성 가늠하기 힘들어
조선·해운·항공 관심..금융·유통 가격메리트
  • 등록 2004-07-29 오후 3:40:11

    수정 2004-07-29 오후 3:40:11

[edaily 정태선기자] 8월 장세는 방향성을 가름하기 어려운 가운데 KOSPI가 700~780선에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굿모닝신한증권은 8월 주식시장 분석보고서를 통해 "본격적인 방향성을 찾기는 여전히 어려운 시기로, 극적인 주가의 급하락이나 상승이 없다면 전술적 대응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하락이후 반등장세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존재하며, 의외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월중 변동폭은 다소 클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5개월 연속 하락 이후 맞이하는 한 여름 휴가철이라는 점과 거래위축이 극도로 심화된 시점에서 약간의 모멘텀에 대해 과잉반응과 되돌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내달 국내외 시장의 주요변수에 대해 "오는 10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을 꼽고, "이에 대한 세계증시 반응과 미경제의 성장둔화 여부에 대해 가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수출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지 여부도 필요 점검사항. 이 밖에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한 국내자금의 일부 유입가능성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며 "오는 10일 분할후 재상장되는 GS홀딩스도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조선 해운 항공 철강에 대해 관심이 지속되고 최근 기관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밀렸던 제약주의 움직임도 주의깊게 봐야한다"고 말했다. 또 LG필립스LCD 상장이후 시가총액 6위권(10조8000억원)에 진입하면서, IT대형주의 포트폴리오 분산효과 등의 부담은 8월 정도면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 증권은 "자산 관련주들과 배당관련주들도 여전히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전술적 대응 측면에서의 관심을 지속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코스닥 위주의 IT중소형주들의 기술적 반등이 의외로 클 개연성은 있지만, 여전히 적극대응은 불필요하다"며 "금융 유통 등은 절대가격 메리트 차원에서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2분기 확정실적이 발표된 이후 모멘텀약화에 대한 시각보다는 점차 펀드멘털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점을 감안, 보유포지션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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