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강종구기자] 스페인 사람 10명중 9명 이상은 이라크전쟁에 반대하고 있으며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28일 여론조사기관 CIS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스페인인 91%가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IS는 이라크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 동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3명중 2명은 스페인이 이라크전쟁에 대해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스나리 총리 정부의 대응이 잘못됐다고 답한 사람도 6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