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의힘 민생119 위원장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119 제1차 회의에서 “비가 오면 좋겠지만 비가 오기 전까지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희망하는 것이 생수”라며 “섬 지역을 중심으로 마실 물을 애타게 찾는 분들에게 생수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주 금요일(3월31일)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광주·전남 식수원인 주안댐을 둘러보고 쩍쩍 갈라진 흙바닥을 봤다”며 “지금 마실 물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속속 나온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민생119는 이날 회의에서 △스마트 시대에 맞는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논의할 ‘농어촌 민생 분과’ △코로나19 이후 서울 도심 등보다 심각해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을 도출할 ‘지역경제·소상공인 민생 분과’ △고금리 시대 민생 현안을 해결할 ‘부동산·금융 민생 분과’ △이들 세 분과에 대한 법률·제도적 지원이 가능한지 조사·발전시키는 ‘입법정책 민생 분과’ 등 네 분과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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