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 함경북도 주둔 9군단 소속 A모씨가 지난 12일 군단 보위부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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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군단 보위부는 거짓 진술을 한다며 최종적으로 3개월의 독감방 처벌을 내렸다고 데일리NK는 보도했다.
최근 북한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몰래 본 고급중학교(한국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판매자를 총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북한 뉴스사이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북한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초 함경북도 청진시 고급중학교 학생 7명이 ‘오징어게임’을 시청하다가 109상무 연합지휘부 검열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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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학생들이 속한 고급중학교 교장, 청년비서, 담임교원이 해직되고 당원명부에서 제명했다”면서 “이들이 탄광이나 오지로 추방될 것이 확실시되며 다른 교원들도 불안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에서는 반 사회주의 문화의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에서 들여온 드라마, 영화들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겨 단속반에 걸릴 경우 최대 사형을 선고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