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해제’ 이낙연 “문자폭탄, 절제 지켜야 설득에 도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15일 ‘자가격리’ 끝내고 외출
“‘이낙연표’ 50년 모기지 국가보증제, 계속 추진”
“공식 첫 일정은 내일 세월호 희생자 참배”
  • 등록 2021-04-15 오후 1:28:28

    수정 2021-04-15 오후 1:54:19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대표가 15일 “(당원들이 의견을) 표현할 때 사실에 입각하고 절제 있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절제의 범위를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설득력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향후 행보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55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성 당원들의 문자폭탄 표현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전 대표는 4·7재보궐 선거 당일인 지난 7일 부인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택격리에 돌입했는데, 이날 격리가 해제됐다.

이 전 대표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와 관련한 질문에 “당심이 하나가 아니다. 크게 민심과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일부 강성지지층의 표현 방식은 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재보선 ‘참패’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해왔던 일들을 전면 되돌아보고 쇄신할 것은 쇄신해야 한다.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또 패인과 관련해 “다양한 원인 분석이 있고 경청해야 한다”면서 “혁신 방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는 “그간 뵙지 못했던 분들을 뵐 것. 다만 사람을 짧은 시간에 많이 뵈기가 어렵다”며 “최대한 조용히 뵐 것”이라고 했다.

격리해제 후 공식적인 첫 일정에 대해서는 “내일(16일)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참배를 첫 일정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16일은 세월호 참사 7주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윤석열 대통령 체포
  • “밀고, 세우고, 전진”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