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0명 중 7명 "빼빼로데이 비용 부담"..적당한 비용은?

"빼빼로데이 지출 비용은 1만원~3만원이 적당"
  • 등록 2017-11-10 오전 11:59:37

    수정 2017-11-10 오전 11:59:3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빼빼로데이를 하루 앞두고, 20대 10명 중 7명은 빼빼로데이 선물 비용 지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0대 회원 3286명을 대상으로 ‘빼빼로데이 준비하시나요?’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8%가 빼빼로만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빼빼로와 함께 다른 선물을 구매할 예정이라는 응답자도 28.4%있었다.

반면 어떤 것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1.8%에 그쳤다.

이들은 어떤 것도 구매하지 않는 이유 1위로 딱히 줄 사람이 없어서(29.5%)를 꼽았으며, 이어 기타(27.9%), 상술이라 느껴져서(21.8%), 기념일에 관심이 없어서(14.8%), 선물한 만큼 받지 못 할 것 같아서(6%) 등의 답변도 있었다.

빼빼로데이 비용지출을 두고 20대 상당수가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9.8%가 “어느 정도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매우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도 7.8%를 차지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26.6%), 모르겠다(5.8%) 등이 있었다.

빼빼로데이 예상 구매 비용은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이 42.9%로 가장 많았다. 1만원 미만(29.7%),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18.3%), 5만원 이상 8만원 미만(5.6%), 10만원 이상(1.9%), 8만원 이상 10만원 미만(1.6%)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빼빼로 선물하고 싶은 스타’를 묻는 질문에 공유(29.3%)와 아이유(27.9%)가 각각 1위로 뽑혔다. 박보검(29.2%)과 수지(24.4%)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기타 남성스타 순위에는 이종석(14.6%), 우도환(11.3%), 양세종(6.8%), 김재욱(4.7%), 공명(4.1%)이, 여성스타 순위에는 김세정(17.4%), 서현진(15.7%), 서예지(6.5%), 설현(5.1%), 설리(2.9%)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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