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85억 들여 2710㏊에 경제수·공익 조림 사업 추진

  • 등록 2016-03-21 오후 12:55:05

    수정 2016-03-21 오후 12:55:05

[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지속가능한 목재 자원의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모두 185억원을 투입해 경제수와 경관수 등 62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경제수 조림 △마을 도로변 등 주요 생활권 공익경관 조림 △산사태 산불·병해충 피해지 산림경관 회복을 위한 산림재해방지 조림 △안면도소나무·칠갑산 산림가꾸기 등 지역특화림 조성 등 4개 사업이다.

사업별로 보면 우량한 목재 공급기반 구축과 펠릿, 펄프, 표자자목 등의 원료를 공급하는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 경제림 조성에 90억원을 투입해 낙엽송, 편백나무, 헛개나무 등 1900㏊가 식재된다.

공익경관 및 산림재해방지 조림 사업은 630㏊를 대상으로 68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경관개선 및 산사태·태풍·산불·병해충 피해 예방·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특화림 조성 사업은 19억원을 투입해 청양 칠갑산 도립공원 30㏊, 예산 덕숭산 도립공원 및 주변 50㏊ 등 모두 180㏊에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나무 3만그루를 심는다.

자연·인위적 환경변화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안면소나무에 대해 체계적인 보호·관리를 위해 후계림 100㏊를 지역특화림으로 보존·육성하는 지역특화림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돈규 충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지속가능한 목재 자원 공급 기반을 만들기 위해 가치 있는 녹색자원조성에 힘쓸 것”이라면서 “올해 나무심기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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