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직장인의 절반가량이 거짓말을 하고 휴가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짓말을 하고 휴가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47%였으며, 이 중 1.4%는 ‘거짓말이 들통 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회사에 둘러댄 거짓말로는 ‘집안일’이 5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 병원 진료 등 건강문제(39.5%) ▲ 경조사(2.9%) ▲여행(1.9%) 등의 순이었다.
거짓휴가를 쓴 이유를 물은 결과, 40.5%가 ‘개인 용무를 보려고’라고 답했다. 이어 ▲ 피로가 쌓여서(32.4%) ▲ 이직 면접을 보기 위해(19%) ▲ 남은 연차를 소진하려고(8.1%)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