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인터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레이싱모델 서하늬

  • 등록 2012-09-04 오후 3:40:07

    수정 2012-09-04 오후 3:40:07


Q.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올해로 경력 4년 됐고요, 최근 팬분들한테 ‘스윗하늬’(^^)로 불리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레이싱모델 서하늬

Q. 데뷔는 언제였고 첫 느낌은 어땠나요?

A. 2008년 모터쇼 때 데뷔했고 그땐 얼떨결에 하게 됐어요, 주변에서 권유를 많이 해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마냥 재밌고 신났던 것 같아요. 그때 당시만 해도 사회초년생이여서 일하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Q. 레이싱모델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광고홍보 회사를 다니면서 모델분들을 많이 접했는데, 모델분들이 한 번 해보라고,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많이 권유해주셨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아르바이트식으로 하다가 저랑 일이 잘 맞는 것 같기도 해서 여기까지 왔죠.

   
 

Q.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무엇인가요?

A. 처음 했던 부산모터쇼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블랙 미니 원피스에 푸른색 베스트를 입었어요. 어떤 옷을 입었는지 기억날 정도로 저에겐 뜻 깊은 행사였죠.

Q. ‘리틀 구지성’이란 별명이 있던데…어떠신가요?

A. 처음 일을 시작하러 갔는데 같이 무대에 섰던 언니들이 “지성이 닮았다”, “지성인줄 알았다” 많이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때만 해도 저는 동료 모델들을 잘 몰라서 구지성 언니가 누군지 몰랐어요. 아무튼 그때 처음 봤는데 지성언니가 너무 예뻐서 제가 하나도 안닮았다고 얘기했죠.

실제로도 구지성 언니랑 2009년 서울모터쇼 때 GM대우에서 같이 무대에 선 적이 있는데, 그때 언니가 조언도 많이 해주고 잘 챙겨주셨어요. 지금도 가끔 SNS 통해서 자주 연락합니다.

   
 

Q. 태권도, 웨이크 보드, 스쿠버 다이빙 등 운동마니아라고 알려졌는데…

A. 고등학교 때는 태권도 선수를 했었어요. 체대를 가려다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밥먹고 운동만 하는 게 힘들기도 하고 집안에서도 많이 반대했어요. 그래도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겨울에는 숏스키, 여름에는 웨이크보드 등을 주로 하고 스쿠버다이빙은 방송에서 한번 배웠는데 너무 재밌어서 자주 하고 있어요.

Q. 최근 TV 출연도 하셨는데,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A. 사실, 저는 너무 레이싱모델 같다는 이유로 첫 회에 탈락해서 조금 아쉬워요. 그리고 방송을 해서 큰 인기를 얻기보다는 저 스스로 나은 발전을 기대해 출연한 거였어요.

   
 

Q. 일 없을 때 뭐하고 지내나요?

A. 주로 쉴 때는 친한 동료들과 만나서 차도 마시고 여행도 가고 그래요. 그냥 별반 다를 건 없는 것 같아요.

Q. 레이싱모델 중 친한 모델은?

A. 류지혜, 김현진, 한가은, 김하율, 한지은 등과 친해요. 같이 친목계도 해요.^^ 다 친한데 가장 처음 친해진 친구는 김현진입니다. 뭐 근데 다 친해요.

   
 

Q. 가장 눈 여겨 보는 모델은?

A. 서하연이라고 이번 오토살롱에서 같이 일했는데 일도 열심히 하고 몸매도 좋고 청순한 면도 있고 매력이 많더라고요.

Q. 면허는 있는지…또 보유하고 있는 차종은?

A. 면허는 정말 최근에 땄어요. 한 달 정도 됐는데 도로에 한 번도 나간적은 없어요. 차를 사고 싶어서 알아보는 중인데, 주변에서 너무 얘기가 많아서 지금 고민 중이에요.

   
 

Q. 드림카는?

A. 어릴 때는 폭스바겐의 비틀이 갖고 싶었어요. 지금은 포르쉐 911 터보가 드림카에요. 너무 예쁜거 같아요. 부릉부릉.

Q. 일하면서 돈은 많이 모으셨나요?

A. 돈은 많이 모으지 못했어요. 버는 것도 있긴 하지만 직장인들과 다르게 여가 시간도 많고 한가할 때는 시간이 많아서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하하. 여행을 정말 좋아해서 국내 해외 안가리고 잘 다녀요. 주로 다이빙이나 하러 따뜻한 남쪽나라로 간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A. 앞으로 활동 계획은 그냥 열심히 하는거고요,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Q. 결혼 계획은?

A. 좋은 사람 만나면 어느 때라도 하고 싶어요. 그래도 아직은 일을 더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안녕하세요, 서하늬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항상 팬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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