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호텔 반얀트리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 등록 2012-01-16 오후 6:45:14

    수정 2012-01-16 오후 6:45:14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현대그룹이 6성급호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의 시공사 쌍용건설과 자문사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상선(011200), 현대엘리베이터(017800) 등으로 구성된 현대그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반얀트리는 부동산개발업체 어반 오아시스가 지난 2007년 3월 서울 장충동 남산에 위치한 옛 타워호텔 2만4720㎡ 규모의 부지를 1200억원에 사들인 뒤 쌍용건설에 리모델링 공사를 맡겨 재탄생한 호텔이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분양실적과 PF상환 등으로 어반 오아시스가 유동성 위기에 몰렸고 이후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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