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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7일 오후 5시판 스마트브리프 PDF 보기 |
◆지수 오르니 증권주도 훨훨~
증권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17일 증권업종은 5% 이상 오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투자증권(005940)이 전일대비 1550원(7.13%)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증권주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037620)(6.95%)과 대우증권(006800)(6.30%), 키움증권(039490)(6.29%), 삼성증권(016360)(5.94%) 등도 5% 이상 강세였다.
조성경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잘 가고 있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증권주가 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국제강 강세..조선업 호황 기대에 동반상승
내년 조선업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조선용 후판 공급을 담당하는 동국제강(001230)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17일 동국제강은 전일대비 1400원(4.48%) 급등한 3만2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만3250원까지 올라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내년 후판 수요가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후판 수급에 대한 우려감이 축소되고 내년 실적 모멘텀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2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TX그룹주 동반상승..역시 수주가 최고
STX그룹의 계열사인 STX유럽의 쇄빙선 수주 소식에 STX그룹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7일 STX엔진(077970)은 전일대비 1950원(5.69%) 오른 3만6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4일째 강세다.
STX메탈(071970)은 1.19% 오른 1만2800원, STX(011810)는 1.82% 오른 2만8000원, STX조선해양(067250)은 3.13% 오른 2만4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NHN 나흘째 강세..외국인 러브콜
NHN(035420)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강세를 나타냈다.
17일 NHN은 전일대비 6000원(3.04%)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이날은 CLSA와 노무라증권, 모건스탠리, CS증권 등이 매수창구 상위를 차지하는 등 외국계 매수세가 돋보였다.
최훈 KB증권 선임연구원은 "NHN이 오버추어와의 결별 후 독자적으로 검색광고업에 뛰어들며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며 "외국인은 내년 국내 검색광고 시장의 헤게모니가 오버추어에서 NHN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산업, 대한통운 매각 기대감에 강세
대한통운 매각 추진 소식에 금호산업(002990)이 강세를 기록했다.
17일 금호산업은 전일대비 600원(3.40%) 오른 1만8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한통운(000120)은 한 때 10만원을 넘어섰지만, 0.97% 상승에 그쳤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장중 1만1050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3.76% 하락한 1만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금일 오전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금융협의회가 열린 한국은행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그룹은 대한통운을 매각하고 싶어한다"며 "대한통운 매각은 대안 중 하나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강세..외환銀 인수 시동 걸었다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외환은행 인수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인수 자금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1600원(3.77%)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용옥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나은행 배당으로 금전적 부담이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외인 매수에 나흘만에 상승
삼성전자(005930)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단기 급등에 따라 조정을 받아온 삼성전자에 대해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5000원(1.65%) 오른 92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단기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향후 반도체경기 회복을 이제 선반영하기 시작한점과 현재 주가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8.6배에 불과해 아직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기전자업종은 삼성전자를 앞세워 0.87% 상승 마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6거래일째 강세..오리무중 현대건설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6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17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대비 9600원(9.61%) 오른 10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연속 강세이며, 주가 역시 10만원대 돌파에 성공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2월초 이후 2년10개월만이다.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가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대엘리베이터의 자금리스크가 해소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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