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안정성 확보 기술 개발 등 R&D 예타 대상사업 2개 선정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개최
내년 2월까지 조사 진행 후 시행여부 결정
  • 등록 2022-07-15 오후 4:00:41

    수정 2022-07-15 오후 4:00:41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제2차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5개 부처의 2개 사업을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하나는 수자원 예측·수요 기반 균형 공급, 시설 안정성 확보 등 수자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환경부)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수자원 변동성 심화, 인구·사회·경제 구조 변화에 따른 물 수급 구조 변화 등 수자원 관리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사업비는 2540억원(국고 1905억원, 민자 635억원),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다.

다른 하나는 노지 농업의 디지털 전환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농촌진흥청)이다. 농업 인구 감소·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기후 변화에 대비해 농업 생산 규모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4630억원(국고 4007억원, 민자 622억원),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다.

과기정통부는 2개 사업에 대해 사업별 조사 수행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기관은 자문위원회 구성 이후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예타에서는 사업 목표와 세부 활동 간 연계성, 비용 대비 효과 분석 등 사업의 타당성을 과학 기술적·정책적·경제적 관점에서 구체적이고 면밀하게 조사해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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