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경기 고양시의회 일산동구 사선거구에 출마한 권용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그는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총 4만1673표의 투표 중 33.44%인 1만3216표를 얻어 1위로 고양시의원 당선을 확정지었다.
2일 새벽 당선이 확정된 권 후보는 같은날 병원에 있던 아내로부터 오전 9시 19분 둘째아기를 순산했다는 소식까지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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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기간 중 지역 주민의 건의를 받아들여 신호등 바닥 LED 설치 공약을 발표한 권 후보는 이같은 공약의 이행을 위해 국회에서의 입법 경험을 살려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선거 기간 동안 권 후보의 당선을 도운 차정학(미광사 대표) 선대위원장과 구성자(전 한국의료섬유재활용협회장) 후원회장은 “권 후보의 이번 당선은 대기업과 해외봉사, 국회 등 권용재 후보가 살아온 인생과 경력을 보면 알 수 있는 정의로운 결과”라며 “지역구 내 교통, 환경, 역사적인 장소 개발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줄 적입자”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권 후보는 선거운동으로 출산준비에 항상 함께하지 못했던 아내에게도 미안함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권 후보는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서 기구개발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19대 국회에서 9급 비서로 정치에 몸담은 뒤 3년만에 5급 비서관으로 승진하며 입법 활동 능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이후 현대자동차 경제분석실에서 주임연구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후보의 일산동구 선거연락소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