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세틀뱅크, 오픈소스DBMS·가상계좌시스템 연동 성공

  • 등록 2018-04-20 오전 11:05:04

    수정 2018-04-20 오전 11:05:04

큐브리드-세틀뱅크 시스템 연계 개념도. 큐브리드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체 큐브리드는 핀테크 업체 세틀뱅크의 가상계좌 수납관리시스템 ‘G-뱅킹’과 연동을 완료해 120여개 지방자치단체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세틀뱅크의 ‘G-뱅킹’은 지자체 지방세입 수납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실시간 가상계좌 수납관리시스템이다. 수납업무를 자동화해 담당 부서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신속·정확하게 민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1인 1계좌 또는 건별 계좌부여 방식으로 사용자가 은행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상시 납부할 수 있다.

공공 분야에 사용하는 특성상 지자체 시스템과의 안정적인 연동이 중요하다. 세틀뱅크는 5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기존의 MS SQL 서버 기반 시스템을 오픈소스 기반 큐브리드 시스템으로 전환해왔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간편 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지불결제 영역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세틀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큐브리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금융 서비스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함으로써 유망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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