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뉴 911 카레라’ 국내 출시…1억5000만원

신형 엔진,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 등록 2016-02-25 오전 10:44:27

    수정 2016-02-25 오전 10:44:27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포르쉐 코리아는 25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뉴 911’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링 스포츠카로 새로운 911 모델 라인 중 가장 먼저 국내에 선보인다.

김근탁 포르쉐 코리아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포르쉐 ‘뉴 911’은 “5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포르쉐 911이 가진 스포츠카로서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며 포르쉐의 신기술과 혁신의 정수를 담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올 한해 동안 보다 다양한 고객프로그램을 통해 포르쉐 스포츠카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형 911 카레라 모델에는 새로운 6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성능을 보강했다. 911 카레라와 911 카레라S의 최고 출력은 각각 370마력, 420마력이다. 기존 911 카레라에 비해 두 모델 모두 20마력씩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도 각각 4.2초와 3.9초로 0.2초씩 단축됐다. 최고속도도 역시 각각 295㎞/h, 308㎞/h로 증가했다.

가격은 뉴 911 카레라가 1억3330만원, 카레라 S가 1억 5010만원이다.

포르쉐 코리아는 올해 다양한 트랙행사와 서비스 시설과 품질을 강화하고 AS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아우구스트 아흐라이트너 포르쉐 911 제품 라인 부사장은 동영상을 통해 “뉴911은 새로운 주행 기술과 터보 엔진, 개선된 기어박스, 새로 개발 된 섀시 및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뉴 PCM이 장착돼 있다”고 소개했다.

또 새로운 911 라인업 중 가장 먼저 국내에 출시될 카레라와 카레라 S에 장착된 새로운 수평대향 바이터보 엔진 관련해 그는 “두 엔진 모두 최대 토크가 기존 엔진에 비해 6.1 kg.m 향상돼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뉴911의 강점은 스포츠 카인 동시에 일상 주행에서도 매력적인 모델이라는 점”이라며 “부드럽게 달리며 속도감과 스포티함을 선사하는 뉴 911만의 매력이, 주행을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더 뉴 911 카레라’ ‘더 뉴 911 카레라 S’ 등 새로운 911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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