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7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시만텍이 현재 회사를 두 개로 쪼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안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사업부문과 데이터 스토리지 사업부문으로 나눌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 분할 계획은 지난 3월부터 대표 겸 직무대행 역할을 해온 마이클 브라운 사장이 지난달말 공식 대표 겸 CEO로 선임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시만텍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1.7% 하락하고 있다. 이 기간중 4.7% 상승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평균 수익률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말 이베이는 디지털 결제사업을 담당하는 페이팔을 분사시키기로 했고, 이틀전 HP도 기업용 하드웨어와 서비스부문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개인용 컴퓨터(PC)와 프린터 부문을 따로 떼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