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장남 대균 자택서 외제차 4대·그림 16점 압수

  • 등록 2014-06-03 오후 3:10:03

    수정 2014-06-03 오후 4:05:1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 집에서 고가의 외제차와 그림을 압수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2일 서울 염곡동에 있는 대균씨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벤츠 2대, 디스커버리 1대, 쉐보레 익스프레스 밴 1대 등 외제차 4대와 서양화, 동양화 등 그림 16점을 확보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확보한 차량과 미술품이 대균씨 소유인지 확인한 뒤 추징보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각가인 대균씨는 수백억 원의 현금으로 미술품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에 세월호 침몰 사고의 배상 책임을 묻기 위해 실명 재산 161억원을 동결하고, 차명 재산 및 숨겨둔 재산을 찾아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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