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미래像 "에너지 넘어 글로벌 화학사업까지"

허진수 부회장, '에너지&케미칼 파트너' 新비젼
  • 등록 2014-01-02 오후 1:57:01

    수정 2014-01-02 오후 1:57:01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비전은 막연히 좇아가는 꿈이 아니라, 도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반드시 실현해야 할 우리의 미래상이다.” GS칼텍스가 화학 사업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사진)은 2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로운 비전 ‘밸류 넘버원 에너지&케미칼 파트너’를 발표했다.

이날 허 회장은 “지난 2000년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성과를 일궜지만, 비전을 만든지 15년이 지나면서 경영환경은 물론 GS에너지 분리 등 사업영역도 달라졌다”고 진단하고, “지난 몇 개월동안 비전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수많은 고민과 논의를 거친 끝에 새로운 비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측은 새로운 비전에 “현재의 원유 정제 및 석유화학사업은 물론, 광의의 에너지 및 화학 분야까지 회사의 사업영역을 성장,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고 덧붙였다.

허 부회장은“올해의 경영목표는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이라며 “위기가 일상화 될수록 스스로의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만이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다”고 역설하며, 직원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 허 부회장은 △공정 운영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화 △세일즈 채널 최적화 △소통과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 강화 △지속적인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달성 등 5가지를 구체적인 중점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정신력, 악착 같은 실행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실행해 달라”고 주문하고, “급박한 경영환경에서는 최고로 잘하는 것을 발굴하고 한 방향으로 가야하는 만큼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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