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LTE 마케팅 본격화..`국내 가입자 6만 육박`

SKT 가입자 4.9만명·LG U+ 1만명 넘어서
  • 등록 2011-10-17 오후 5:29:38

    수정 2011-10-17 오후 5:29:3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국내 가입자가 6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SK텔레콤(017670)의 누적 LTE 가입자는 4만9000명, LG유플러스(032640)는 1만명을 돌파했다. 두 통신사의 LTE 서비스 총 가입자가 6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

특히 SK텔레콤은 17일 처음으로 일일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LTE 가입자 모집을 시작한 SK텔레콤은 초반에는 LTE 스마트폰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12일부터 가입자가 급증했다.

삼성전자의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S2 LTE 스마트폰의 공급 물량이 늘어난데다가 LG전자의 옵티머스 LTE 스마트폰도 지난 10일 출시됐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올해 LTE 가입자 50만명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일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가입자 모집에 나선 LG유플러스는 모집 일주일 만에 전체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일 최대 가입자는 4000명이다.

두 회사는 LTE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올해 연말까지 추가 단말기가 출시됨에 따라 LTE 가입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데이터양 추가 제공, 영상통화 요금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지방에서도 체험 공간을 마련해 가입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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