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30년 미래 내다봐라"

새해 첫 운영회의서 밝혀
  • 등록 2011-01-20 오후 3:35:03

    수정 2011-01-20 오후 3:35:0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앞으로 30년간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상과 철강산업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올해 첫 운영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포스코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 정준양 포스코 회장
그는 또 "파이넥스를 21세기 제철 프로세스로 전파하는 것이 글로벌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기술개발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을 통해 중· 장기적으로 글로벌 원료·기술 경쟁에서 우위에 서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원가절감과 관련해서는 "포항· 광양 제철소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원가절감을 설비계획·건설·사무 등 전 부문으로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모든 활동이 원가절감의 대상"이라면서 "앞으로 의례적·형식적 행사를 자제하고, 원가절감에 대한 전폭적인 동기 부여를 위해 매월 우수부서 포상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은 "동반성장지원단의 활동을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라며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2차·3차 협력업체와 같이 성장하고 이들이 세계 일류 중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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