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백영현 시장 취임後 보훈명예수당 최대 160%↑

2023·2025년 두차례 인상…2026년까지 단계적 인상
  • 등록 2025-01-06 오전 11:12:27

    수정 2025-01-06 오전 11:12:27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수당을 최대 25% 인상한다.

경기 포천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포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5년부터 보훈명예수당 등을 인상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백영현 시장(왼쪽)이 국가유공자의 옷매무새를 살피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이번 인상으로 참전·보훈명예수당은 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하고 독립유공자 수당은 월 25만원에서 30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20~25% 인상된 금액이다.

이번 조치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보훈수당 확대 지급’을 이행한 결과로 시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관련 수당을 인상할 계획이다.

시는 백영현 시장 취임 이후부터 국가유공자 수당을 인상하고 있다.

2022년 민선 8기 시작 이후 2023년에 참전·보훈명예수당은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독립유공자수당은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백 시장 취임 이후 올해까지 참전·보훈명예수당은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67% 인상했고 독립유공자수당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50%,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5만원에서 13만원으로 160% 각각 올랐다.

보훈 관련 수당(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독립유공자수당,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사망위로금) 신청은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훈 수당 인상이 대상자분들의 복지 증진과 명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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