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웰컴휠 캠페인' 통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지원 확대

지난해 이어 올해로 2회째 이어가
서울에 112개 이동식 경사로 추가 공급
  • 등록 2024-10-30 오전 9:26:53

    수정 2024-10-30 오전 9:26:5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웰컴휠(Welcome wheel) 캠페인’을 진행하고 서울 종로구 카페 ‘온고잉(Ongoing)’에서 이동식 경사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아 ‘웰컴휠 캠페인’ 참여 매장 지도&QR코드. (사진=기아)
기아의 ‘웰컴휠 캠페인’은 매장의 문턱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소규모 매장에 초경량 이동식 경사로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다. 휠체어 사용자나 유모차를 동반한 보호자 등 교통약자들이 겪는 일상적인 불편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기아는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동대문구 1호점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 동대문구와 은평구, 동작구, 각 장애인 복지관 등에 138개의 이동식 경사로를 보급했다. 또한 연내 서울 강서구, 노원구, 서대문구, 종로구에 각각 28개씩 총 112개의 이동식 경사로를 추가로 설치해 누적 25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동식 경사로가 필요한 방문객들은 현판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연락하거나 도움벨을 통해 사용하겠다고 하면 된다. 이달부터는 각 복지관이 경사로 설치 매장 및 휠체어 접근 가능 매장에 대한 정보를 온·오프라인 지도를 통해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를 더욱 높였다.

기아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웰컴휠(Welcome wheel) 캠페인’을 진행하고 서울 종로구 카페 ‘Ongoing’에서 이동식 경사로 전달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는 자사 지원 및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시 내 각 복지관이 직접 이동식 경사로와 현판을 전달하고 사용 방법을 시연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사회공헌 캠페인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단순히 경사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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