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스 & 허즈, GLP-1 복제약 생산 중단 우려에 주가 11%↓

  • 등록 2024-10-03 오후 11:20:58

    수정 2024-10-03 오후 11:20:5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이 일라이릴리(LLY)의 GLP-1 치료제 부족이 해결됐다고 발표한 후 3일(현지시간) 헬스케어업체 힘스 & 허즈(HIMS)의 주가가 하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FDA는 일라이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로 판매되는 약물 티제파티드의 부족이 2일 해결됐다고 밝혔다.

배런스는 이는 일라이릴리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복제약을 판매해온 회사들에게는 악재라고 전했다.

FDA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의약품 사본을 전문 약국에서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한 연방법에 따라 힘스 & 허즈 등 건강 관련 회사들은 GLP-1 저비용 복제약을 만들어 판매해왔다. 그러나 FDA가 부족 현상이 해소됐다고 판단하면 대형 조제 약국은 60일 이내에 의약품 생산을 중단하고 소형 조제 약국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힘스 & 허즈의 주가는 11.61% 하락한 16.7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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