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전세사기 피해 구제 위한 ‘KB 전세안심 프로그램’ 시행

피해자 구제 위해 법적비용 및 피해 전담 영업점 지원
  • 등록 2024-02-05 오전 11:28:12

    수정 2024-02-05 오후 7:17:46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국토교통부·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구제와 예방을 위한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은 ‘피해 구제 프로그램’과 ‘피해 예방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피해 구제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의 기부금을 활용해 전세보증금반환소송 등 집행권원 확보 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의 본인 부담분을 지원한다.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지원내용 확인과 신청을 할 수 있고 △경·공매지원센터 △전세피해지원센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 KB국민은행은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금융 상담을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등 총 6개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 전담 영업점을 운영한다.

아울러 현재 시행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신규 주택자금대출 이자율 2%포인트 감면과 전세자금대출 연체 이자 면제 및 연체 정보 등록 유예도 지속한다.

피해 예방 프로그램으로 인기 작가 ‘키크니’의 웹툰을 활용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 ‘키크니’ 인스타그램 계정 내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 키크니가 피해 방지를 위해 그립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등재했고 오는 13일까지 전세사기 피해 사연을 공모한다. 공모된 실제 피해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한 웹툰을 활용해 전세사기에 특히 취약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피해 예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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