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코로나19라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혼란과 불안이 가중됐으나 후퇴할 수는 없다”며 새해에서는 국민통합으로 사회 갈등을 해결하자고 다짐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20 중앙당사무처 온택트 종무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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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화상 종무식에서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공수처를 공론화된 지 24년 만에 출범직전까지 끌고 왔다”며 “권력기관 개혁 3법 모두 처리했고, 지방자치법과 공정거래법을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정했습니다. 고용보험법 개정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로 몇 걸음을 더 가게 된 것 또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 대표는 “새해는 국민 모두와 우리나라가 코로나의 상처에서 회복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해가 되어야한다”며 “그 과정 또한 지난한 고민과 결단이 필요할 것인 만큼 당원 동지께서 잘 받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추진해왔던 그 방향으로 전진해 가야하고, 전진하려면 국민과 함께 전진해야한다”며 “새해에는 국민통합도 이루고 사회 갈등을 완화해 가면서 과업을 완수해가는 더 많은 지혜가 요구된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021년도에도 국민과 함께 더불어 나아갈 것”이라며 “책임 여당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견인해내고 또 국민의 삶과 일상을 지켜낼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방역, 민생, 경제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 전환을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극복과 미래전환의 중대 기로에서 민생을 지키고 또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을 더 단단하게 쌓아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