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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이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같은 당 오영훈 의원과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길을 애도했다. 이 대표는 “고인께서 보통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을 이루시고 세계적 기업으로 국가적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을 높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까지 고인께서 해오신 것처럼 (삼성이) 한국 경제를 더 높게 부양해 앞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업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도 비슷한 시각 조문행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큰 별이 지자 야당 지도부들도 이날 오후 조문행렬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는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에서 출발한다고 당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들과 오찬 일정으로 인해 조문 시기를 오후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시 전후로 빈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고 이 회장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가족 빼고 모두 바꾸자’는 파격의 메시지로 삼성을 세계 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셨다”라며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 세운 이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것”이라며 고인의 안식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