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조달청장 “4차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조달시스템 만들겠다”

"소극적 계약자서 적극적인 전략적 조달자로 변신"
조달청 개청 70주년 기념식 통해 5대 중점역할 제시
  • 등록 2019-01-17 오전 11:00:00

    수정 2019-01-17 오후 1:37:30

정무경 조달청장이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개청 7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조달청의 역점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무경 조달청장은 17일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조달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개청 기념식과 기자 간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등 지능형 정보통신기술이 각 산업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융합·재창조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조달청도 바른조달 70년을 기반으로 혁신의 내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달청은 과거 소극적 계약자에서 적극적인 전략적 조달자로 새로운 역할을 하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 조달과 일자리 조달, 사회적 가치 조달, 공정 조달, 찾아가는 조달 등 5대 역할을 제시했다.

그는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성장, 도약을 지원하는 시장에 없는 혁신제품을 개발·구매하는 혁신조달에 적극 나서겠다”며 “신규 고용과 취약 계층 고용에 기여하는 기업, 고용의 질이 높고 근로환경이 우수한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나라장터 전면 개편과 관련해서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조달시스템을 만들겠다”면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앞으로 70년을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조달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개청 기념식에 이어 열린 개청 70주년 기념 조달업체 간담회에서 “각종 규제정비를 통해 조달기업의 활동을 돕고 적정 이윤이 보장되도록 하는 등 조달기업의 비용과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조달청은 1949년 1월 17일 국무총리 소속 임시외자총국을 시작으로 1955년 외자청으로 통합됐으며, 1961년 조달청으로 확대 개편된 후 1998년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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