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모티콘으로 뮤비를?"..혁오밴드, 신곡 택시드라이버 영상 '눈길'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첫 공개..유튜브 등 게재
  • 등록 2018-05-21 오전 10:57:43

    수정 2018-05-23 오후 3:28:4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애플의 ‘애니모티콘(애니모지)’을 활용한 혁오밴드의 신곡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혁오밴드는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신곡 ‘시티즌 케인’을 애니모티콘 뮤직 클립 ‘택시 드라이버’로 제작해 최초 공개했다. 국내외 뮤지션들이 애니모티콘에 싱크를 맞춰 노래하는 클립은 여러번 공개됐지만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혁오밴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으며 애플코리아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신곡 택시 드라이버는 곧 발표될 혁오밴드의 새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애니모티콘은 본래 최대 10초까지 촬영할 수 있지만 별도 영상 편집을 통해 약 1분 정도의 영상으로 제작됐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페스티벌을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애플 유튜브 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애니모티콘은 지난해 말 출시된 아이폰X의 신기능으로, 원숭이와 용, 곰 등 동물 이모티콘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표정을 따라하는 기능이다. 아이메시지를 보낼 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해외에서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 뒷편에서 모델들의 인터뷰를 애니모티콘으로 촬영한 영상 등이 공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영웅재중, 에픽하이 등이 애니모티콘을 활용해 싱크를 맞춰 노래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애플코리아 유튜브 홈페이지에 게재된 혁오밴드의 신곡 택스 드라이버 영상.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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