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일렉트릭, 제주서 '평창올림픽' 성화 싣고 달린다

시민이 생산한 무공해 전기 에너지로 차량 충전
  • 등록 2017-11-02 오전 11:36:15

    수정 2017-11-02 오후 4:05:26

2일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에 탑승해 제주도 첫 번째 성화를 봉송하고 있는 가수 김소혜양의 모습.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자동차는 1일부터 101일간 진행되는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에 동참해 320명의 주자와 함께 성화 봉송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전북현대 프로축구단 소속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선수 등 현대자동차 그룹 소속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방송·문화·경제계 등 다양한 인사로 192명의 주자를 구성했다. 특히 환경올림픽을 지향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 봉송에 친환경 차량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에는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시민들이 함께 직접 생산한 전기 에너지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충전해 제주도의 첫 번째 성화를 전달하는 ‘친환경 성화 봉송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현대차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 퍼포먼스는 제주도 성화 봉송 출발 지점에 페이브젠 무대를 설치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발을 구르며 무공해 전기를 생성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충전했다. 이렇게 충전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제주도 성화 봉송 첫 주자인 가수 김소혜를 태우고 성화를 봉송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이날 제주도 첫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남은 100일간 성화 봉송 주자들과 나란히 전국을 달리며 올림픽을 향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2030년 탄소제로 섬을 목표로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전기차를 100% 보급할 예정”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공해 없는 청정한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현대차와 함께 성화 봉송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광국 부사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시민들의 열정으로 충전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달리게돼 큰 영광”이라며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의지를 더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서울 동대문 DDP에 마련한 응원공간 ‘라이브사이트’ 운영, 차세대 수소전기차 전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000270)는 ‘기아타이거즈 러브투게더’에서 후원중인 유소년 야구유망주와 대학생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기아글로벌 워크캠프’ 참가자 등 사회공헌활동 참가자로 128명의 주자를 선발했다. 기아차 역시 올림픽 기간 올림픽 티켓을 활용한 고객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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