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청년층을 비롯해 실업률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가 우려된다”며 “관련부처는 각고의 노력을 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이른바 추석민심은 소통과 개혁은 잘하지만 민생경제와 안보는 더 노력해야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추석 연휴에 206만명이 해외로 나갔다는 통계를 언급하면서 “해외여행을 많이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만큼 외국인은 왜 한국에 오지 않는가 하는 것이 큰 숙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관광수지 적자는 45억 달러, 50억 달러를 넘어설지도 모른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어 1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린 무대”라며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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