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4주차 "KTX 100% 운행…전동·화물 열차는 감축"

  • 등록 2016-10-17 오전 11:13:29

    수정 2016-10-17 오후 1:13:40

△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KTX 차량이 정비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철도노조의 파업이 4주차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KTX와 통근열차의 정상 운행이 유지된다. 그러나 전주까지 확대 운행하던 화물열차 수송은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코레일은 철도노조가 파업을 이어감에 따라 4주차 열차 운행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게 100% 정상 운행하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도 6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다만 수도권 전동열차와 화물열차는 대체인력의 피로누적에 따른 휴식 제공을 위해 전동차 운행률은 현재 90.5% 운행에서 86%(출근시 100%, 퇴근시 87%)로 감축하고 화물열차도 현재 47.5%에서 45.2%로 줄이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와 화물열차의 운행률 목표를 소폭 감소시키는 계획을 수립했다”면서도 “이주 중 대체인력 중 교육을 마친 540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으로 추가적인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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