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행가방 매출은 2012년 15%, 2013년 16% 상승한데 이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는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이마트측은 여행가방 매출 증가에 대해 해외 여행객수가 매년 5~8%가량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월 초 6일간의 황금연휴와 6·4 지방선거일부터 8일까지 총 5일 동안의 징검다리 연휴가 있기 때문에 여행가방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된 가방은 기내용19인치, 화물용 24인치, 보스턴가방, 폴더블백팩, 항공커버(2개)로 구성된 가방 5종세트로 12만9000원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유사한 사양의 여행가방이 19만9000원에서 75만6000원 사이인 점을 고려하면 35~83%가량 저렴하다.
노종성 이마트 가방 바이어는 “기획사-제조사-유통사의 3단계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이마트가 직접 기획하고 유통하는 방식으로 중간마진을 줄였다”면서 “여행가방 원부자재를 비수기인 지난해 10월 매입해 원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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