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 총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신울진 1·2호기의 입찰결과 유찰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또 17일 오후 2시에 재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SK건설), 삼성건설 컨소시엄(삼성건설+대림산업+금호산업),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대우건설+두산중공업+포스코건설)이 참여했다.
최저가 낙찰제 1방식이란 참여기업(컨소시엄)이 제출한 각 공종별 투찰 금액 평균치의 일정비율(통상 80%) 밑으로 투찰할 경우 부적격 공정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저가 낙찰제 1방식을 적용하면서 모든 컨소시엄이 조건을 맞추지 못해 결국 유찰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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