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035760)은 올해 초 공연 티켓예매 사이트인 'CJ티켓닷컴'의 운영권을 영화예매 전문사이트인 맥스무비에 넘겼다.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였으니 약 8개월여 만에 운영을 포기하게 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맥스무비와 같은 전문적인 업체가 하는 것이 낫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운영권을 넘기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나투어와 합작해 온라인 여행사 'CJ월디스'를 설립했지만, 환율 상승과 경기침체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CJ홈쇼핑은 지난 2006년 4월 오픈마켓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400억원에 가까운 손실만 떠안은 채 1년 8개월여만에 사업을 정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