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경기부진 우려감을 키우며 낙폭을 늘리고 있다.
오전 9시14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전일대비 107포인트 떨어진 8472을, 나스닥100 선물은 19포인트 하락한 1137을 각각 기록중이다. S&P500 선물은 11.10포인트 내린 857.40을 나타내고 있다.
AT&T와 듀퐁의 인력감축 소식과 실망스러운 소매판매 등이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앞서 전일 뉴욕증시는 출렁거린 끝에 이틀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 재무부가 모기지 이자를 4.5%까지 낮추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오면서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개장하는 뉴욕증시 정규장에선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빅3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 기대감이 호재인 반면 부진한 11월 소매판매 등 경기지표들이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