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막내딸, 롯데쇼핑 지분 추가 매입

서씨 모녀 1만여주 사들여..신 회장도 1만4000여주 매입
  • 등록 2008-10-28 오후 5:59:48

    수정 2008-10-28 오후 6:04:32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신유미씨가 또 다시 롯데쇼핑 주식을 사들였다. 그의 생모인 서미경씨도 지분을 늘렸다.

롯데쇼핑(023530)은 28일 공시를 통해 신유미씨와 서미경씨가 장내매수를 통해 롯데쇼핑 주식 4800주와 4969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씨와 서씨는 전날 롯데쇼핑 주식 3270주와 1690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로써 신유미씨와 서미경씨의 롯데쇼핑 지분율은 0.02%와 0.03%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신격호 회장도 이날 롯데쇼핑 주식 1만4260주를 장매매수를 통해 사들였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주가가 워낙 떨어지다보니 주가 부양 의지를 보이기 위해 매수한 것"이라며 "추가로 매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씨 모녀 지분 매입에 대해선 "재산분배나 경영권 승계구도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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