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사무실에서 현행 18부4처를 13부2처로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 조직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그러나 국세청·관세청·조달청·검찰청 등 18개 독립 외청 가운데선 농촌진흥청만 폐지됐다.
박재완 인수위 정부혁신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은 군살빼기 측면에서 독립외청이 다소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참여정부에서 방위사업청, 문화재청 등 3개가 신설되고 철도청이 철도공사로 민영화되면서 결과적으로 2개의 청이 생겼다"며 "모두 꼼꼼히 검토한 결과 각각의 청이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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